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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앱리뷰] 알서포트 ‘모비즌’, PC서 카카오톡도 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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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8 May 2012 07:40:39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IT 뉴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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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알서포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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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스마트폰을 집에 놓고 왔을 때, 괜스레 마음 한편이 불안해지는 않는가. 행여 급한 전화가 걸려온 것은 아닌지, 답해줘야 할 긴급한 문자메시지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닐지 걱정된다. 회사선 사정이 달라진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는 게 더 불안하다. 업무상 전화와 문자메시지라 하더라도 눈치가 보인다.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으면 남들 눈에는 노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을지 걱정된다.
직장인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스마트폰을 집에 놓고 왔을 때, 괜스레 마음 한편이 불안해지는 않는가. 행여 급한 전화가 걸려온 것은 아닌지, 답해줘야 할 긴급한 문자메시지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닐지 걱정된다. 회사선 사정이 달라진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는 게 더 불안하다. 업무상 전화와 문자메시지라 하더라도 눈치가 보인다.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으면 남들 눈에는 노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을지 걱정된다.</p>
<p>직장인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 화면을 PC로 스트리밍해서 보여주는 앱을 개발한 회사가 있다. 원격지원 솔루션 전문업체인 <a href="http://rsupport.com/" target="_blank">알서포트</a>가 PC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불러들일 수 있는 ‘<a href="http://mobizen.com/" target="_blank">모비즌</a>’이라는 앱을 출시했다. 알서포트는 모비즌을 지난 2월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8242;에서 선보인 뒤, 이번에 &#8216;시험&#8217; 딱지를 달고 안드로이드 앱 장터인 &#8216;<a href="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rsupport.mvagent&amp;feature=search_result#?t=W251bGwsMSwxLDEsImNvbS5yc3VwcG9ydC5tdmFnZW50Il0." target="_blank">구글 플레이</a>&#8216;에 정식 출시했다.</p>
<p><a rel="attachment wp-att-98277" href="http://www.bloter.net/archives/98276/120227-mobizon-rsupport"><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8277" title="120227 mobizon rsupport"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2/120227-mobizon-rsupport.jpg" alt="" width="500" height="375" /></a></p>
<p>모비즌은 내 PC에서 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 화면을 PC로 불러와 스마트폰 내 모든 기능과 저장된 데이터를 관리하고 불러오는 덕분이다.</p>
<p>“업무 중에 폰을 들고 있으면 딴짓을 하고 있다는 오해를 받는 직장인들을 위해, 컴퓨터에서 눈치보지 않고 스마트폰을 조작하면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왠지 재미있는 제품이 될 것 같았거든요.”</p>
<p>알서포트의 기획자와 개발자들은 이 앱을 개발하면 모바일 관련 앱을 개발하는 회사에서 시연 용도로, 스마트폰이 고장났을 때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p>
<p>생각은 적중했고, 누리꾼 반응도 좋다. 구글 플레이에 5월16일 출시된 이후 3일 만에 다운로드수 1천회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 급상승 앱으로 자리 잡았다. 무료인 것도 인기에 한몫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현재로서는 이 앱을 유료화할 생각이 없다”라고 밝혀 많은 이용자들이 찾아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p>
<p>모비즌 앱 사용법은 단순하다. 먼저 구글플레이나 삼성앱스에서 <a href="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rsupport.mvagent&amp;feature=search_result#?t=W251bGwsMSwxLDEsImNvbS5yc3VwcG9ydC5tdmFnZW50Il0." target="_blank">모비즌 앱</a>을 내려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한다. PC에선 모비즌 홈페이지로 접속해 <a href="http://mobizen.com/" target="_blank">모비즌 뷰어</a>를 다운로드해 설치한다. 이제 스마트폰에서 모비즌 앱을 실행해 원격지원에 쓰일 이메일 아이디과 암호를 정한다. 아이디와 암호는 PC에서 모바일 기기를 제어하기 위한 일종의 열쇠 역할을 한다.</p>
<p>그 뒤 설정을 눌러 USB, 3G, 와이파이(Wi-Fi) 방식 중 하나를 골라 스마트폰과 PC를 연결하면 된다. 세 방식 모두 선택해도 상관없다. ‘모비즌 뷰어’가 알아서 최적화된 방식으로 PC에서 기기를 인식해 연결한다.</p>
<p>준비가 끝났으면 이제 PC서 스마트폰을 불러볼 차례다. 이메일 주소와 암호를 입력하면 PC와 스마트폰이 연결된다. 간단하다.</p>
<p><a rel="attachment wp-att-110645"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10643/120518-mobizen-01"><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645" title="120518 mobizen 01"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120518-mobizen-01.jpg" alt="" width="500" height="458" /></a></p>
<p>PC 화면에 연결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기기 바탕화면이 보인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통해 PC서 스마트폰 화면을 제어할 수 있다. 실행중인 앱을 살피거나, 아이콘 이동, 앱 종료 등 뭐든 할 수 있다. 소리 크기도 모비즌 뷰어 좌측에 위치한 볼륨 버튼으로 조정하면 된다.</p>
<p><a rel="attachment wp-att-110646"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10643/120518-mobizen-03"><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646" title="120518 mobizen 03"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120518-mobizen-03.jpg" alt="" width="500" height="476" /></a></p>
<p>PC 화면에서 스마트폰에 설치된 &#8216;앵그리버드 스페이스&#8217; 앱을 실행해봤다. 화면이 자동으로 가로로 전환된다.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클릭한 채 화면 밖에서 가운데로 이동하면 ‘축소’, 화면 가운데서 밖으로 이동하면 ‘확대’된다. 확대·축소 기능은 USB 모드로 연결했을 때만 이용할 수 있다. 최재원 과장은 “네트워크로 기기를 제어하려면 무선 엔진이 필요한데, 아직 제조사 승인을 얻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p>
<p><a rel="attachment wp-att-110647"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10643/120518-mobizen-05-angry-bird"><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647" title="120518 mobizen 05 angry bird"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120518-mobizen-05-angry-bird.jpg" alt="" width="500" height="545" /></a></p>
<p>카카오톡도 PC 화면에 띄워 이용할 수 있다. PC에서 카카오톡을 편법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몇 차례 소개된 바 있다. 그러나 시스템 설정을 바꿔야 하고, 그 결과 저장된 대화목록이 사라지는 등 적지 않은 불편함이 있었다. 모비즌을 이용하면 설정을 바꾸거나 정보를 잃어버릴 위험 없이 스마트폰 카카오톡 앱을 PC 화면에 띄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메시지 전송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도착한 메시지를 PC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모바일 앱 화면을 캡처하거나, 캡처한 화면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모비즌 뷰 상단 화살표를 클릭하면 카메라, 녹화, 그리기, 파일전송, 설정 아이콘이 등장한다. 여기서 카메라 버튼을 클릭하면 지금 PC서 보이는 모바일 화면을 캡처한다. 녹화 버튼을 클릭하면 PC 화면에 뜬 모바일 화면을 영상으로 저장한다.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은 기기와 PC에 동시에 저장된다. 저장되는 폴더는 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a rel="attachment wp-att-110649"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10643/120518-mobizen-06-kakaotalk"><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649" title="120518 mobizen 06 kakaotalk"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120518-mobizen-06-kakaotalk.jpg" alt="" width="500" height="454" /></a></p>
<p>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해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 보이는 화면을 캡쳐할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 ‘카메라’ 앱을 실행해 PC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CCTV처럼 쓰는 식이다.</p>
<p><a rel="attachment wp-att-110650"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10643/120518-mobizen-09-camera"><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650" title="120518 mobizen 09 camera"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120518-mobizen-09-camera.jpg" alt="" width="500" height="526" /></a></p>
<p>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 사진, 동영상 같은 파일이나 폴더는 마우스로 끌어다 PC로 손쉽게 옮길 수 있다. ‘파일전송’ 아이콘을 클릭한 뒤 보이는 폴더와 파일 중 하나를 선택하 드래그앤드롭해 바탕화면으로 옮겨놓으면 해당 파일이 PC로 복사된다. 연락처와 SMS, 음악, 사진, 동영상 백업과 복원 기능도 지원한다.</p>
<p><a rel="attachment wp-att-110651"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10643/120518-mobizen-08-file-sendin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651" title="120518 mobizen 08 file sending"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120518-mobizen-08-file-sending.jpg" alt="" width="500" height="467" /></a></p>
<p>모비즌은 스마트폰 전원이 켜져 있고 무선인터넷 환경만 지원하면 장소나 거리에 관계 없이 스마트폰에 접근할 수 있다. 기존에도 앱을 통해 PC에서 모바일 환경을 불러오는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있었지만, 모바일 기기 화면이 완벽히 지원되지는 않았다. 예컨대 블루스택 앱 플레이어는 모니터에 표시되는 화면 자체를 캡처해서 전송하는 ‘프레임 버퍼’ 방식만 지원한다. 이 경우 PC에서 모바일 기기 화면을 불러들일 순 있으나, 속도와 해상도 문제에 부딪힌다.</p>
<p>알서포트는 자체 실시간 화면 전송 기술인 &#8216;VR-VD&#8217;를 모비즌에 적용했다. VR-VD 기술은 키보드와 마우스 입력값 같은 화면의 변화값만을 드라이버 단에서 모바일 화면으로 전송한다. 이런 식으로 전송 패킷량을 줄여 저사양 환경에서도 부드럽게 고해상도 화면을 지원할 수 있다. 알서포트쪽은 &#8220;모바일 화면을 그대로 PC 화면으로 가져온 경우는 모비즌이 처음&#8221;이라고 말했다.</p>
<p>모비즌 앱과 모비즌 뷰어는 아직 시험판인 만큼, 모든 안드로이드폰에서 돌아가지는 않는다. 모비즌 앱은 안드로이드 2.2 이상,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S2 HD, 갤럭시S2 HD LTE, 갤럭시 넥서스, 넥서스 원에 최적화됐다. 모비즌 뷰어는 윈도우 XP 이상의 운영체제에서만 실행된다. 그 외 기기와 운영체제에 한해서는 화면 제어가 완벽하지 않거나, 원격지원 연결이 안 될 수 있다.</p>
<p>모비즌은 3G와 와이파이에 관계 없이 스마트폰과 PC를 연결할 수 있지만, 3G망을 쓸 경우 데이터 사용량이 차감된다. 그러니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이용자가 아니라면 되도록 와이파이로 연결해 쓰는 게 좋겠다. LTE는 아직 지원하지 않지만, LTE폰에서 3G로 접속하면 이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p>
<p>최재원 과장은 “시험판에서 얻은 반응을 중심으로 6월 중순 선보이게 될 정식판에서는 보다 많은 안드로이드 기기와 태블릿도 지원하겠다”라며 “서로 다른 와이파이로도 원격 지원이 가능하거나, PC에서 여러대의 기기를 원격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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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HP 5.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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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Bloter/~4/FypI6K5QPU4" height="1" width="1"/> <strong>관련된 포스팅:</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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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체를 둥실 띄워 PC로 조작…MIT ‘제론’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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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8 May 2012 07:06:47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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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물체를 공중에 띄우고, 마음대로 조작하는 장면은 영화나 게임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초능력이나 마법의 힘을 빌려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기술의 힘을 빌려 이 같은 시도를 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이진하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미디어랩 텐저블 미디어그룹 박사과정 연구원의 &#8216;제론(ZeroN)&#8217; 프로젝트다. &#8220;만약 물질을 중력과 관계없이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조작할 수 있다면, 그걸로 뭘 할 수 있을지 실험해보고 [...]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물체를 공중에 띄우고, 마음대로 조작하는 장면은 영화나 게임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초능력이나 마법의 힘을 빌려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기술의 힘을 빌려 이 같은 시도를 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이진하 <a href="http://www.media.mit.edu/" target="_blank">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미디어랩</a> 텐저블 미디어그룹 박사과정 연구원의 &#8216;제론(ZeroN)&#8217; 프로젝트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5/zeron_2_500.jpg" rel="lightbox[110622]" title="zeron_2_500"><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629" title="zeron_2_500"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zeron_2_500.jpg" alt="" width="500" height="371" /></a></p>
<p>&#8220;만약 물질을 중력과 관계없이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조작할 수 있다면, 그걸로 뭘 할 수 있을지 실험해보고 싶었어요.&#8221;</p>
<p>이진하 연구원이 고안한 제론 프로젝트는 자기장의 힘을 빌어 물체를 공중에 띄우고, 이를 컴퓨터를 이용해 마음먹은 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장치다. 기술적으로는 자기부상과 적외선 센서가 이용됐다.</p>
<p>제론 프로젝트는 우선 물체를 자기장을 이용해 공중에 띄우는 기술로부터 시작된다. 여기까지는 오래전에 소개된 자기부상 기술과 다를 바 없다.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한 점 위에 물체를 띄우는 기술이다. 하지만 여기에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를 움직이도록 하는 기술이 추가됐다. 자기장이 공중에 물체를 띄운 채로 자기장 발생 장치가 움직이면서 마치 물체가 공중에서 움직이는 것 같은 효과를 주는 과정이다.</p>
<p>마지막은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사람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장치다. 이진하 연구원은 웹캠을 이용해 3차원 공간을 읽어낼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제론 프로젝트에 더했다. 사람이 물체를 움직이면, 적외선 장치가 움직인 궤적을 파악하고, 스스로 물체를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p>
<p>제론 프로젝트는 이 같은 세 가지 기술을 한 상자에 담은 장치다. 기존 자기부상 기술이 물체를 단순히 한 지점에 띄우는 것에 불과했다면, 제론 프로젝트는 3차원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8216;제론&#8217;이라는 이름도 없다는 뜻의 &#8216;제로(Zero)&#8217;와 물리적 힘의 단위 &#8216;뉴턴(Newton)&#8217;에서 따왔다.</p>
<p>&#8220;신화에 관심이 많았어요. 신화엔 흙이 움직이는 &#8216;골램&#8217;이 등장하기도 하죠. 고대 연금술사와 관련된 이야기도 흥미로웠고요. 이런 이야기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뭔가 인간의 마음 깊숙한 곳에 물질을 어찌 해보려는 욕망이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됐죠.&#8221;</p>
<p>물질을 조작하는 것은 어렵다. 중력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중력을 벗어나는 우주선을 띄우고 의술을 발전시켜 인간의 수명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중력은 만물을 지배하고 중력에 대한 인간의 저항은 계속된다. 이진하 연구원은 &#8220;신화나 이야기를 통해 물리적인 제약에서 물체를 해방시키려는 공통된 주제를 발견하고 그걸 실제로 구현해보고자 했다&#8221;라고 덧붙였다.</p>
<p>탄생 배경도, 구현 과정과 목적도 독특하다. MIT 엔지니어의 기술 프로젝트 결과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예술가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듯한 착각까지 든다. 엔지니어의 기술과 전위적인 설치예술가 기질이 제론 프로젝트라는 한 상자에 담겨 있는 것 같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5/zeron_3_500.jpg" rel="lightbox[110622]" title="zeron_3_500"><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630" title="zeron_3_500"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zeron_3_500.jpg" alt="" width="500" height="281" /></a></p>
<p style="text-align: center">△ <em><span style="color: #008000">&#8216;제론 프로젝트&#8217; 시연 장면</span></em></p>
<p>제론 프로젝트는 아직 실험실에서 연구가 진행 중인 단계다. 실제로 어떤 분야에서 쓰일 수 있을까. 이진하 연구원은 여기서 &#8216;소통&#8217;과 &#8216;공존&#8217;의 문제를 꺼냈다. 제론 프로젝트가 어떻게 소통과 공존에 도움이 될까. 이진하 연구원의 설명을 들어보자.</p>
<p>&#8220;우주공간의 천체나 물질의 원자가 어떻게 운동하는지 사람들은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죠. 실제로 행성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볼 수 없습니다. 우주의 움직임이나 원자의 운동은 컵에 물을 따르는 현상을 관찰하는 것과 규모가 다르기 때문입니다.&#8221;</p>
<p>사람은 우주의 움직임을 관찰하기 위해 망원경을 만들었다. 원자의 운동을 보려면 현미경을 써야 한다. 축구공이 어떻게 날아가는지를 관찰하는 일은 사람과 비슷한 규모의 영역에서 일어나지만, 우주와 원자는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규모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관찰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이는 경험과는 무관하다.</p>
<p>제론 프로젝트는 관찰 영역에 머물러 있는 현상을 실제 경험할 수 있는 수준의 규모로 축소하거나 확대해줄 수 있다. 이진하 연구원은 다른 규모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체험하고 이해함으로써 사람이 자연과 소통하고 공존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제론 프로젝트는 결국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기술인 셈이다.</p>
<p>제론 프로젝트는 이진하 연구원의 과거 이력만큼이나 흥미롭다. 어쩌면 이진하 연구원의 옛 경험이 제론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됐을지도 모를 일이다.</p>
<p>이진하 연구원은 경기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대에 진학했다. 전자공학을 전공했던 대학교 1학년 때 꿈은 예술가였다. 자동차 디자인업체와 건축 디자인 사무실을 기웃거린 것도 이때다. 결국 기웃거림으로 끝났지만, 예술가 기질은 동경대를 졸업하고 진학한 MIT까지 따라왔다. 이진하 연구원은 &#8221;&#8216;예술가&#8217;는 직업이 아니라 삶의 방식&#8221;이라고 말했고, 이때를 &#8220;방황의 시기&#8221;라고 표현했다.</p>
<p>MIT 미디어랩이 발표하는 프로젝트는 항상 사람을 향한다. 존재하지 않았던 기술을 만들고, 본 적 없는 디자인을 발표한다. 때론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기술이 녹아 있을지라도 그 끝은 항상 사람이다. 이진하 연구원도 마찬가지다. 이진하 연구원의 눈은 항상 사람을 보고 있다.</p>
<p>마이크로소프트(MS) 리서치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발표했던 &#8216;시스루 3D 데스크톱&#8217; 프로젝트도 사람이 주인공이었다. 모니터 속에 있는 컴퓨터 픽셀을 어떻게 3차원 공간에 구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MS 동작인식 센서 &#8216;키넥트&#8217;와 반투명 OLED 디스플레이의 도움을 받아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3차원 픽셀을 윈도우 운영체제에 구현할 수 있었다.</p>
<p>&#8220;자연과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요. 휴머니티라는 개념 덕분에 우리가 싸우지 않고 살아갈 수 있듯, 다른 생명과 동질성을 찾아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인문학적인 비전을 표현하기 위한 언어로서 기술을 계속 공부하고 싶어요.&#8221;</p>
<p>제론 프로젝트라는 상자에 기술과 사람, 소통의 문제가 함께 담기는 순간 핵심은 기술이 아니다. 이진하 연구원에게 기술은 목적을 이루는 수단이 된다.</p>
<p style="text-align: center"><object width="500" height="300"><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movie" value="http://vimeo.com/moogaloop.swf?clip_id=41796732&amp;server=vimeo.com&amp;show_title=1&amp;show_byline=1&amp;show_portrait=0&amp;color=00ADEF&amp;fullscreen=1" /><embed src="http://vimeo.com/moogaloop.swf?clip_id=41796732&amp;server=vimeo.com&amp;show_title=1&amp;show_byline=1&amp;show_portrait=0&amp;color=00ADEF&amp;fullscreen=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 width="500" height="300"></embed></object></p>
<p style="text-align: center">△<em><a href="http://vimeo.com/41796732" target="_blank">&#8216;제론 프로젝트&#8217; 시연 동영상</a></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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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人] 임형진 “내 손으로 빚은 그릇 100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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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8 May 2012 06:51:07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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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20;제 손으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도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접 만든 그릇으로 손님을 대접하는 게 그리 뿌듯할 수 없습니다.&#8221; 임형진 이스트소프트 카발1개발부문 게임기획팀원은 인터뷰 중간 자신이 ...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20;제 손으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도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접 만든 그릇으로 손님을 대접하는 게 그리 뿌듯할 수 없습니다.&#8221; 임형진 이스트소프트 카발1개발부문 게임기획팀원은 인터뷰 중간 자신이 만든 찻잔으로 차를 대접하면서 도예를 시작한 배경을 설명했다.</p>
<p>원래부터 한국적인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였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수묵화나 도장 파는 걸 특별활동으로 선택해 즐겼을 정도다. 그러나 수묵화와 도장 파는 걸 즐기면서 임형진 씨는 한계를 느꼈다. 수묵화는 정말 연습을 오래 해야 실력이 늘 수 있다는 사실을, 도장은 파는 데 들이는 시간에 비해 나오는 결과물이 굉장히 적다는 사실에 조금 실망했다. 그녀는 뭔가 열심히 하면 하는 만큼 실력도 늘면서 한국적인 미를 느낄 수 있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취미를 하고 싶어했다. 그러던 차에 대학교 교양 수업 때 들었던 한 다큐멘터리가 그녀의 취미 생활을 결정지었다.</p>
<p><img class="size-full wp-image-109687 aligncenter" style="margin-top: 5px;margin-bottom: 5px" title="estsoft worker1"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estsoft-worker1.jpg" alt="" width="450" height="300" /></p>
<p>&#8220;교양 수업 중 한국 다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게 됐습니다. 다도에서 차 못지 않게 중요한 게 다구라는 걸 보는 순간 저걸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침 근처 동네 문화센터에서 도예 수업이 진행되기에 바로 수강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금요일마다, 취직하고 나서는 토요일마다 그릇을 빚기 시작했습니다.&#8221;</p>
<p>임형진 씨가 도예 공방을 찾은 건 2007년 부터다. 도중에 1년 정도 쉬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4년 내내 주말마다 빼놓지 않고 문화센터와 공방을 찾아다니며 그릇을 빚고 구웠다. 문화센터에서 알려주는 도예 체험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공방을 찾아다닐 정도였다. 회사와 집 근처를 살폈으나 주말에 문을 열고 수업하는 공방을 찾긴 쉽지 않았다. 그녀는 토요일 밖에 시간을 뺄 수 없었는데, 그 시간에 수업을 해주겠다고 나선 공방이 없던 것이다.</p>
<p>마침내 찾은 공방은 집에서 3정거장 떨어진 곳으로 도예과로 진학하려고 하는 고등학생을 위해 토요일마다 수업을 진행중이었다. 쾌재를 부른 것도 잠시, 중간에 그 공방은 임형진 팀원 집에서 차로 40분이 걸리는 곳으로 이사갔다. 웬만한 사람이면 귀찮다고 포기했을 법도 한데, 빠지지 않고 꾸준히 다녔다. 그랬더니 찻잔이, 주전자가, 막사발이 그녀의 손 끝에서 탄생하기 시작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109688"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09686/estsoft-worker2"><img class="size-medium wp-image-109688 aligncenter" title="estsoft worker2"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estsoft-worker2-500x333.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8220;처음엔 예술에 소질이 없다는 생각에 도예 취미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릇을 만든다는 게 예술적인 소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건 정말 멋진데, 막상 만들고 난 결과물을 보니 실망할 때가 많아서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도예 초창기 땐 그런 일이 정말 많았거든요. 그 때 할머니가 용기를 주셨습니다. 제가 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는데, 할머니께서 만들어 가는 그릇마다 너무 이쁘다며 굉장히 좋아해주시는 거예요. 할머니 그 한마디에 힘을 얻어서 지금까지 그릇을 빚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8221;</p>
<p>그녀가 처음 빚은 그릇은 문화센터에서 만든 컵이다. 손으로 주물러서 형태를 잡고 쌓아 올리는 식이다. 그 다음 공방에서는 본격적으로 물레를 활용해 그릇을 빚기 시작했다. 굽는 작업을 제외하고는 유약 바르는 일까지 그녀가 도맡아 작업했다. 주로 사용하는 흙은 산청토, 청자토와 동영토로 구웠을 때 갈색이 되는 흙이다. 가끔 고령토라고 하는 매우 고운 백자흙으로 작업을 하기도 하는데, 흙 입자가 워낙 곱다 보니 고령토로는 아직 작업을 많이 하지 못한다고 한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109690"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09686/estsoft-worker3"><img class="size-full wp-image-109690 aligncenter" title="estsoft worker3"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estsoft-worker3.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8220;많은 분들이 영화 &#8216;사랑과 영혼&#8217;을 떠올리며 물레에 대한 환상을 갖고 계신데요, 물레 작업이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꾸준히 속도를 맞춰서 패달을 돌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흙을 잘 쌓아올려 모양을 만드는 과정까지 뭐 하나 쉬운게 없습니다.&#8221;</p>
<p>지금까지 그녀가 만든 그릇은 100여개가 넘는다. 그릇 작업에 걸리는 시간이 한 번에 모양을 만들고, 색을 입히고, 굽는 과정까지 3~4주가 걸린다고 한다. 대충 계산해봐도 작품 100여개면 4년 내내 꼬박 빠지지 않고 작업한 양이다. 오죽하면 부모님이 만든 그릇을 전시하기 위해서 책장을 하나 마련해 집에 가져다 놓으라고 성화를 부릴 정도였단다.</p>
<p>이렇게 많은 그릇을 빚기까지 과정이 평탄했겠는가. 컵을 만들다가 바닥을 너무 얇게 만들어 구멍을 내 &#8216;이건 화분이야&#8217;하고 용도를 급히 변경해 스스로를 위로했고, 굽을 깎다가 모양을 망친 적도 있다. 그 뿐일까, 때론 원하는 데로 모양이 만들어지지 않아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그 때마다 그녀는 도예에서 받은 상처를 도예로 극복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손으로 흙을 주무르다보면 기분이 좋아졌던 것이다. &#8220;흙을 만지고 있자면 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이 평안해 집니다. 손 작업으로 흙을 주물주물하다보면 &#8216;다시 만들 수 있어&#8217;하는 생각이 샘솟죠.&#8221;</p>
<p><a rel="attachment wp-att-109691"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09686/estsoft-worker4"><img class="aligncenter size-medium wp-image-109691" title="estsoft worker4"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estsoft-worker4-500x375.jpg" alt="" width="500" height="375" /></a></p>
<p>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보니 그 덕에 얻은 점도 있다. 도예를 통해 자신감과 집중력을 얻은 것이다. 다소 덤벙거리는 성격이 도예를 통해 차분해지는 성격으로 조금 개선했다. 도예의 벽도 하나 넘어섰다. 임형진 팀원은 최근에 다구세트를 완성했다. 그녀는 &#8220;단순히 그릇 빗는 초보자에서 벗어나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중급 도예자가 된 기분&#8221;이라고 표현했다.</p>
<p>&#8220;다구세트 완성 전까지는 아마추어로 작업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뭔가 제가 원하는 걸 손으로 빚을 수 있는 경지에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요. 이젠 밥그릇 세트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밥, 국, 반찬 그릇까지 어떻게 모양을 내고 만들까 흥분됩니다.&#8221;</p>
<p>이번 주 토요일에도 그녀는 경기도에 위치한 <a href="http://blog.naver.com/sorge96" target="_blank">도야도예공방</a>을 찾는다. 앉아서 하는 작업이라 허리도 아프고 손도 물러지곤 하지만 그녀는 마냥 즐겁다. &#8220;허리가 아프면 일어나서 돌아다니면 되고, 손에는 크림을 바르면 됩니다. 그 무엇하나 제 손 끝에서 완성된다는 기분을 망칠 순 없습니다. 최근 공방에 가족 단위로 체험하는 사람이 많은데, 저까지 기분이 좋습니다. 무언가 만들 수 있다는 재미를 다른 사람들도 누려봤으면 합니다.&#822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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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벗이 알려주는 전자책 제작 비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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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8 May 2012 06:12:39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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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출판사는 전자책을 어떻게 만들까. 흔히 전자책은 종이책 제작 과정에서 인쇄와 유통이 빠진 만큼 값을 매겨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전자책은 종이책을 인쇄하기 위해 만든 파일 확장자를 바꾸기만 하면 되는 걸까. 약 2년간 EPUB 전자책 100여권을 제작한 도서출판 길벗(이하 길벗)이 전자책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길벗에서 전자책은 디지털콘텐츠사업팀이 전담한다. 이미 만들어진 종이책을 바탕으로 전자책을 제작하는 곳이다. 이광희 대리와 방혜수 [...]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출판사는 전자책을 어떻게 만들까. 흔히 전자책은 종이책 제작 과정에서 인쇄와 유통이 빠진 만큼 값을 매겨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전자책은 종이책을 인쇄하기 위해 만든 파일 확장자를 바꾸기만 하면 되는 걸까. 약 2년간 EPUB 전자책 100여권을 제작한 <a href="http://www.gilbut.co.kr/" target="_blank">도서출판 길벗(이하 길벗)</a>이 전자책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p>
<p>길벗에서 전자책은 디지털콘텐츠사업팀이 전담한다. 이미 만들어진 종이책을 바탕으로 전자책을 제작하는 곳이다. 이광희 대리와 방혜수 인턴 사원은 종이책의 콘셉트에 따라 EPUB 전자책 시안을 만들고, &#8216;다이피아&#8217;라는 조판 업체와 프리랜서에게 EPUB 전자책 제작을 맡긴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자책은 국내에서는 한국출판인회를 통해, 해외쪽은 애플 아이북스 스토어 미국 시장에 판매한다. 현재 애플은 출판사가 국내 아이북스 스토어에 책을 등록하지 못하게 한다.</p>
<p><a rel="attachment wp-att-109876"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09873/gilbut_ebookteam"><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09876" title="gilbut_ebookteam"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gilbut_ebookteam.jpg" alt="길벗 전자책 제작팀 이광희 방혜수" width="500" height="375"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이광희 대리와 방혜수 인턴사원</span></p>
<p><strong>#1. 시안 만들기</strong></p>
<p style="padding-left: 60px"><strong>## 최종 파일 받기→HTML코드 뽑아내기/이미지 잘라내기→시길에서 코드 수정하기</strong></p>
<p>이광희 대리와 방혜수 씨는 전자책 제작을 외부에 맡기기 전, 지침서 노릇을 할 시안을 먼저 만든다. 시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최근에 마무리된 파일부터 구해야 한다. 인쇄소에 보내기 직전 파일이 가장 따끈할 것 같은데 조판 과정에서 수정되는 때도 종종 있다. 그래서 인쇄소에서 CD로 보내온 PDF와 인디자인 파일로 전자책을 제작한다.</p>
<p>&#8220;최종, 최신의 데이터로 전자책을 만들어야 하는데 최신 데이터는 인쇄소에 있지요. 종이책이 인쇄되기 직전 파일 말입니다.&#8221;</p>
<p>시안을 만들 때는 종이책 편집 의도를 최대한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종이책 편집을 그대로 옮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자책 특성에 맞게 편집이나 디자인을 바꿀 때도 있다. 가령 이미지가 복잡한 글상자를 전자책에도 넣으면 태그가 복잡해지고 전자책 파일 용량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형태로 바꾼다.</p>
<p><a rel="attachment wp-att-109877"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09873/gilbut_making_ebook"><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09877" title="gilbut_making_ebook"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gilbut_making_ebook.jpg" alt="길벗 전자책 만들기 방혜수" width="500" height="375" /></a></p>
<p>토익 문제집은 &#8216;몇 쪽 가기&#8217;라는 식으로 페이지를 표시하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EPUB 전자책은 글자 크기, 줄간격 등을 조절할 수 있어 페이지가 고정돼 있지 않다. 이런 책은 페이지를 표시하는 대신 문제 번호와 해설집이나, 지문을 링크로 연결하는 방법을 쓴다.</p>
<p>이광희 대리는 &#8220;토익 문제집의 페이지를 링크로 바꾸자는 아이디어는 방혜수 씨가 냈는데, 이렇게 전자책에서는 화려한 기능이 필요한 게 아니라 스크린으로 책을 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편리하게 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8221;라고 설명했다.</p>
<p>방혜수 씨는 입사하고 &#8216;토익스피킹핵심패턴233&#8242;을 첫 시안 과제로 맡았다. 내지를 흑백으로 인쇄한 책인데 전자책 시안을 만들 때는 컬러를 넣었다. 방혜수 씨는 &#8220;컬러를 종이로 인쇄할 때는 비용이 들지만, 전자책은 추가로 돈이 들진 않는다&#8221;라며 &#8220;연습 문제쪽은 실제 시험과 비슷한 느낌을 내려고 흑백 디자인을 그대로 살렸고, 설명 중 강조할 부분을 골라 색을 넣었다&#8221;라고 설명했다. HTML5 솔루션은 원서는 컬러판이지만, 국내에서 번역하며 단가를 낮추기 위해 종이책은 흑백으로 인쇄했다. 전자책으로 제작할 때는 다시 색을 살려 독자들이 읽기 좋게 만들었다.</p>
<p><a rel="attachment wp-att-109892"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09873/gilbut_ebook_2"><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09892" title="gilbut_ebook_2"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gilbut_ebook_2.jpg" alt="길벗 전자책" width="500" height="375"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흑백 종이책은 전자책으로 제작되며 컬러로 바뀌기도 한다.</span></p>
<p><strong>#2. 편집자·디자이너와 회의하기</strong></p>
<p>시안이 완성되면 이광희 대리와 방혜수 씨는 제작 의도에 맞게 만들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회의를 연다. 회의에서 나온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안을 수정하는 1번 단계로 돌아간다.</p>
<p>이 회의는 편집자와 디자이너가 참여하는데 파일을 주고받는 방법 대신 얼굴을 마주하고 진행된다. 굳이 오프라인 회의로 진행하는 까닭은 여전히 전자책은 내부에서 정보 공유가 필요한 부문이기 때문이다.</p>
<p>&#8220;아이패드에 시안을 넣고 회의하는데요. 얼굴을 마주봐야 피드백이 제대로 나온다고 생각해요. e메일로 한다든가 하면 화면을 캡처하고 설명을 그려넣는 게 더 번거롭기도 하고요. 회의는 오래 걸리지 않는 편인데 처음에는 시안을 만들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꽤 걸렸어요. 민음사에서 &#8216;스티브 잡스&#8217; 전기를 전자책으로 제작하는 데 한 달 걸렸다는 말을 십분 이해합니다.&#8221;</p>
<p>&#8216;소설로 보는 주식&#8217;은 길벗이 출간한 책 중 레이아웃이 가장 단순한데 각종 전자책 단말기와 앱 10 종에서 테스트했다. 벌써 2년 전부터 이 작업을 시작한 터라 편집자와 디자이너가 전자책에 관한 기초적인 질문을 하는 단계는 지났다.</p>
<p><a rel="attachment wp-att-109886"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09873/gilbut_paperbook_ebook-2"><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09886" title="gilbut_paperbook_ebook"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gilbut_paperbook_ebook1.jpg" alt="길벗 전자책 제작" width="500" height="458"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회의할 때는 전자책을 더 간편하게 만들면서 가독성을 높이는 방법을 의논한다. 사진은 종이책에서는 글상자를 다소 복잡하게 그렸지만, 전자책을 만들며 단순화한 모습.</span></p>
<p><strong>#3. 외부 업체에 전자책 제작 맡기기</strong></p>
<p>길벗은 처음에 조판업체 한 곳에만 맡겼다가 최근 프리랜서 1명을 섭외했다. 제작 물량이 점차 늘어나니 조판 업체도 늘린 것이다. 제작을 맡길 때는 시안을 보여주고 &#8216;이대로 만들어달라&#8217;라고 한다. 길벗 한 곳이 2년간 만든 전자책이 100여권을 웃도는데 &#8220;점차 전자책을 출시하는 출판사가 늘어나는 추세이니 협력할 조판업체도 많이 찾아야 한다&#8221;라고 이광희 대리는 말했다.</p>
<p><strong>#4. 편집부에서 전자책 검수하기</strong></p>
<p>길벗은 전자책도 검수한다. 시안대로 만들어졌는지, 오탈자는 없는지 등 종이책을 제작할 때 인쇄 직전 필름 검수를 하듯 전자책도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편집부가 보기에 레이아웃 전체를 변경해야 하면 조판업체에 되돌리지만, 간단한 수정은 이광희 대리와 방혜수 씨가 처리한다.</p>
<p>종이책을 만들 때는 출판사의 요구대로 외부 조판업체가 수정하는데, 길벗은 일부러 내부에서 이 과정을 진행한다. &#8220;우리가 하는 게 더 빠르기도 하고, 코드 분석력을 기르고 수정하다 다음 시안에 쓸만한 코드도 발견할 수 있기도 하고요&#8221; 무엇보다 전자책 제작을 출판사가 제어하고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인 모양이다.</p>
<p><a rel="attachment wp-att-109887"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09873/gilbut_ebook"><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09887" title="gilbut_ebook"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gilbut_ebook.jpg" alt="길벗 전자책 예시" width="500" height="375"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길벗은 전자책 뒷면에 편집자와 디자이너를 명기하고 전자책 제작을 맡은 디지털콘텐츠사업팀과 조판업체도 표시한다.</span></p>
<p><strong>#5. 납품하기</strong></p>
<p>전자책이 완성되면 판매하는 일이 남았다. 종이책은 총판에 보내는데 전자책에도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곳이 있다. 한국출판인회인데 길벗은 국내 판매는 이곳에 맡기고, 애플 아이북스 스토어 미국쪽에 직접 등록해 판매한다. 시안 회의를 할 때처럼 이때도 길벗은 아날로그 방법을 쓴다. e메일로 파일을 전송해도 되지만, 이광희 대리는 한국출판인회의 담당 직원을 만나 USB메모리로 전자책을 전달한다.</p>
<p>&#8220;이렇게 만날 때 정보 교류가 일어나요. 요새 길벗책 반응이 어떤지, 그리고 &#8216;이 시점에서는 이렇게 하면 좋겠다&#8217;라는 조언을 얻을 수 있지요. 예를 들어 MP3 파일을 내장한 영어 책을 만들었는데 &#8216;아직 국내에서는 MP3 파일을 지원하는 전자책 뷰어가 없으니 파일 내장은 다음에 하는 게 낫다&#8217;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전자책 시장은 성장 단계라서 정보 교류가 중요해요.&#8221;</p>
<p><strong>#6. 데이터 백업하기</strong></p>
<p>길벗은 전자책 데이터 백업을 삼중으로 한다. 일단 CD로 굽고, 외장하드에 옮기고, 사내 서버에도 옮겨둔다. 이광희 대리가 꿈꾸는 데이터 백업 방법도 있다. 바로 클라우드에 백업하는 것이다. 현재는 데이터 백업한 게 모두 회사에 있어, 자칫 회사의 모든 자산이 날아갈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 때가 있는 눈치이다. 가장 이상적인 전자책 서비스는 출판사가 자사 서버에 전자책 파일을 등록하고, 유통사는 판매만 맡아 독자가 출판사 서버에 접속해 책을 보게 하는 것 아닐까.</p>
<blockquote><p><strong>&lt;이광희 대리에게 묻는 EPUB 제작 이모저모&gt;</strong></p>
<p><strong>- 시안 만들 때 실행하는 응용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나.</strong></p>
<p>= 포토샵과 인디자인, PDF, 시길이 있다. 포토샵은 이미지를 잘라내기 위해 쓰고, 인디자인은 원본 데이터를 보기 위해 띄워둔다. PDF는 종이책이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졌는지 보기 위해 사용한다. 그리고 EPUB 저작도구인 시길을 쓰고 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109878"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09873/gilbut_making_ebook_sigil_2"><span style="color: #808000"><img title="gilbut_making_ebook_sigil_2"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gilbut_making_ebook_sigil_2.jpg" alt="길벗 전자책 만들기" width="500" height="297" /></span></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a rel="attachment wp-att-109879"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09873/gilbut_making_ebook_sigil"><img title="gilbut_making_ebook_sigil"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gilbut_making_ebook_sigil.jpg" alt="길벗 전자책 만들기" width="500" height="375" /></a></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a rel="attachment wp-att-109879"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09873/gilbut_making_ebook_sigil"></a>▲</span><span style="color: #808000">시길로 코드를 보는 화면과 미리보기 화면</span></p>
<p><strong>- 이미지는 왜 잘라내야 하는가. 이미지 파일을 EPUB에서 사용하는 게 어려운 건가.</strong></p>
<p>= 레이어가 여럿 겹친 이미지는 최종 보이는 모습을 잘라내 쓰는 게 낫다.</p>
<p><strong>- 인디자인 파일을 EPUB 파일로 변환하는 건 단추 하나 클릭하면 되는 건가.</strong></p>
<p>= 인디자인에서 HTML 코드를 뽑아내는 기능이 있다. EPUB이 HTML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이 과정이 유용하지만, 순서가 뒤죽박죽의 되어 나온다. 종이책을 만들 때 전자책으로 변환하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자동 변환된 코드를 하나하나 찾아 순서에 맞게 재배치해야 한다.</p>
<p><strong>- 인턴사원이 할 만큼 EPUB 제작이 쉬운 것인가.</strong></p>
<p>= 방혜수 씨는 종이책 편집을 공부한 사람이다. 전자책을 만드는 사람은 HTML 코드도 알고 편집도 아는 게 좋다.</p>
<p><strong>- 전자책을 더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나. 파일 하나로 종이책을 인쇄하고, 전자책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strong></p>
<p>= 그렇게 되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전자책은 종이책과 마찬가지로 외부 조판업체와 인쇄업체까지 연결돼 제작된다. 파일 호환과 정산 시스템까지 맞물려 있어, 이 과정을 단순화하려면 길벗 혼자가 아니라 국내 출판계 모두가 바뀌어야 한다. 지금 출판계는 여전히 종이책 위주로 움직인다.</p>
<p><strong>- 전자책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다.</strong></p>
<p>= 아날로그 필름도 디지털로 변환할 때, 색상 보정과 사운드 채널 분리는 수작업을 거쳐야 한다. 솔루션이 있다고 해도 사람 손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전자책도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종이책 제작보다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른바 &#8216;노가다&#8217;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얼핏 전자책 단가가 더 낮을 것 같지만, 이렇게 사람을 투입하고 있다. 단가를 낮추려면 전자책이 어마어마하게 팔려야 하는데 그 단계까지 전자책 시장이 이르지 못했다.</p>
</blockquote>
<ul>
<li>길벗이 그동안 제작한 전자책 ☞<a href="http://www.gilbut.co.kr/smartbook/smartbookList.aspx?page=1&amp;searchword=&amp;select_gubun=ebook" target="_blank">보러가기</a></li>
</ul>
<p><!-- PHP 5.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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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셜잇수다] “나는 워드프레스 전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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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8 May 2012 05:02:25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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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워드프레스]]></category>
		<category><![CDATA[위키소프트]]></category>
		<category><![CDATA[임상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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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20;이 좋은 걸 혼자만 알기엔 너무 아까워 전도사를 자청했다.&#8221;
다단계 판매나 종교 집회에서 나올법한 말을 블로터닷넷 김상범 대표가 내뱉었다. 얼마나 좋길래 언론사 대표라는 사람이 외산 소프트웨어 전도사를 자청하고 나선 것일까. 워드프레스를 알리기 위해 &#8216;소셜잇수다&#8217;에 출연한 그 사연 한번 들어보자.
“블로터닷넷은 1인 미디어 뉴스 공동체를 콘셉트로 하는 미디어다. 그러다 보니 다수 필진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CMS(콘텐츠 관리 [...]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20;이 좋은 걸 혼자만 알기엔 너무 아까워 전도사를 자청했다.&#8221;</p>
<p>다단계 판매나 종교 집회에서 나올법한 말을 블로터닷넷 김상범 대표가 내뱉었다. 얼마나 좋길래 언론사 대표라는 사람이 외산 소프트웨어 전도사를 자청하고 나선 것일까. 워드프레스를 알리기 위해 &#8216;소셜잇수다&#8217;에 출연한 그 사연 한번 들어보자.</p>
<p>“블로터닷넷은 1인 미디어 뉴스 공동체를 콘셉트로 하는 미디어다. 그러다 보니 다수 필진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 Contents Management System)가 필요했다. 원래는 국내 오픈소스 블로그 엔진을 활용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워드프레스를 알게 됐다.”</p>
<p>블로터닷넷은 그렇게 2009년 초 워드프레스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아직까지 확인된 바로는 국내 기업 중 최초다. 최초인 만큼 마루타를 자처해야 했지만 테크크런치, 인개짓 같은 해외 IT 미디어들이 이미 검증을 한 상태라 안정성을 의심하진 않았다고 한다.</p>
<p>“처음엔 그저 다중 사용자 기능 때문에 워드프레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쓰면 쓸수록 워드프레스는 놀라운 확장성을 보여줬다. 테마와 플러그인만 있으면 원하는 대로 홈페이지를 바꿀 수 있었다. 모바일에 대응하고 소셜네트워크와 연동하는 것은 매우 쉬웠다.”</p>
<p>워드프레스를 블로그 엔진이 아니라 CMS라고 부르는 것은 워드프레스가 만능 웹사이트 저작도구이기 때문이다. 블로그 제작에 특화돼 있긴 하지만 기업 홈페이지, 쇼핑몰, 방송국, 심지어 SNS까지 만들 수 있다.</p>
<p>소셜잇수다에 함께 출연한 <a href="http://wikisoft.co.kr/">위키소프트</a> 임상준 대표는 워드프레스로 인해 개발 마인드가 달라졌다고 털어놓았다. 직접 워드프레스로 블로터닷넷 홈페이지를 개발하긴 했지만 그 전까지 워드프레스는 들어본 적도 없는 생소한 물건이었다고 한다.</p>
<p>“소프트웨어 개발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코드를 작성해야 합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는 서비스를 설계한 후 건축에 필요한 테마와 플러그인을 찾기만 하면 됩니다. 개발자의 역할이 코딩에서 기획 중심으로 전환이 되는 것입니다.”</p>
<p>당연히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 창의성을 발휘할 여유까지 생길 터. 임상준 대표는 워드프레스를 &#8216;패러다임의 전환&#8217;이라고 극찬했다.</p>
<p>이토록 훌륭한 소프트웨어가 무료로 공개된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김상범 대표가 전도사를 자청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p>
<p>“오픈소스의 기본 원칙은 설계도를 공개하는 것이다. 공개된 설계도는 다른 사람들의 손을 거쳐 다양한 결과물로 재창조된다. 그 결과물의 설계도는 다시 공개된다. 그 결과가 반복되면서 거대한 개발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그렇다고 모두가 무료로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오픈소스라고 하면 무료부터 떠올리는데, 설계도에 가격을 붙일지 말지는 선택할 수 있다. 유료가 없다면 생태계는 만들어지지 않는다.”</p>
<p>우리나라라면 특허 내고 혼자 팔거나, 악착같이 라이선스 비용을 받으려 했을 것이다. 누군가는 살찌겠지만, 생태계는 만들어질 수 없다. 개발 생태계가 빈약하기 때문에 IT 인프라 강국에서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나아가질 못하는 것이다.</p>
<p>“국내에서도 이런 비즈니스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또 우리 스스로가 워드프레스의 도움을 많이 받은 기업이기 때문에 이제는 거꾸로 우리가 워드프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8221;</p>
<p>사연 소개는 여기까지. 그의 워드프레스 전도를 받고 싶다면 &#8216;소셜잇수다③-워드프레스&#8217;편을 들어보자.</p>
<p style="text-align: center">	<audio id="wp_mep_1" controls="controls" src="http://traffic.libsyn.com/socialitsuda/socialitsuda_wordpress.mp3" preload="none" class="mejs-player " data-mejsoptions='{"features":["playpause","current","progress","duration","volume","tracks","fullscreen"],"audioWidth":400,"audioHeight":30}'> <object width="400" height="3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data="http://www.bloter.net/wp-content/plugins/media-element-html5-video-and-audio-player/mediaelement/flashmediaelement.swf"><param name="movie" value="http://www.bloter.net/wp-content/plugins/media-element-html5-video-and-audio-player/mediaelement/flashmediaelement.swf" /><param name="flashvars" value="controls=true&amp;file=http://traffic.libsyn.com/socialitsuda/socialitsuda_wordpress.mp3" /></object> </audio></p>
<h3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itunes.apple.com/us/podcast/gimcheolhwan-ui-sosyeol-is/id524649945" target="_blank">아이튠즈채널 바로가기</a>]    [<a href="http://socialitsuda.libsyn.com/rss">RSS</a>]   [<a href="http://traffic.libsyn.com/socialitsuda/socialitsuda_wordpress.mp3">바로듣기</a>]</h3>
<p><a rel="attachment wp-att-110552"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10551/socialitsuda"><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552" title="socialitsuda"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socialitsuda.png" alt="" width="558" height="311"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 팟캐스트 녹화를 마치고 김상범 대표, 임상준 대표와 함께.</span></p>
<p><!-- PHP 5.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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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feedads.g.doubleclick.net/~a/L8XQSnElKCe27WJvyk1T83gPOwo/1/da"><img src="http://feedads.g.doubleclick.net/~a/L8XQSnElKCe27WJvyk1T83gPOwo/1/di" border="0" ismap="true"></img></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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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S·구글, 새 클라우드 서비스 ‘도전 아마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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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8 May 2012 04:28:33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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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무려 10년 동안 선전하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지켜보기가 배가 아파서일까. AWS의 자리를 노리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놓고 아마존 서비스와 경쟁하겠다고 나섰다. 양 업체 모두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과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고 있는 만큼, 아마존 자리를 노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IT전문지 기가옴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관계자에 [...]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무려 10년 동안 선전하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지켜보기가 배가 아파서일까. AWS의 자리를 노리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놓고 아마존 서비스와 경쟁하겠다고 나섰다. 양 업체 모두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과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고 있는 만큼, 아마존 자리를 노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모양새다.</p>
<p>IT전문지 <a href="http://gigaom.com/cloud/scoop-google-microsoft-both-targeting-amazon-with-new-clouds/" target="_blank">기가옴</a>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관계자에 말을 각각 인용해 “구글이 아마존 엘라스틱 클라우드(EC2)와 경쟁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서비스(IaaS)를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p>
<p>이 매체에 따르면 구글은 가상화 서버 인스턴스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PasS)인 ‘앱엔진’을 갖고 있다. 앞서 <a href="http://googleenterprise.blogspot.com/2012/03/google-cloud-storage-brings-more.html" target="_blank">3월에는 자사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API를 개방</a>해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클라우드에서 운영할 수 있게 도왔다. 무수히 많은 데이터센터도 갖고 있다. 구글로서는 IaaS 시장에 뛰어들지 못할 이유가 없다.</p>
<p><a rel="attachment wp-att-110608"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10604/120518-aws-ms-google"><img class="aligncenter size-medium wp-image-110608" title="120518 aws ms google"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120518-aws-ms-google-500x269.jpg" alt="" width="500" height="269" /></a></p>
<p>MS는 구글과 상황이 비슷하지만 준비 과정은 좀 다르다. MS는 2008년 ‘윈도우 애저’라는 PaaS를 발표한 뒤 IaaS를 위한 준비를 차근히 해왔다. 윈도우 애저 위에서 자사 솔루션들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게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컴퓨팅, 스토리지, 호스팅 관리 기능을 포함해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탄력적으로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기업이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더라도 MS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말이다. MS는 이미 IaaS를 준비하고 있었다. ‘윈도우 애저’가 제공하는 범위를 인프라까지로 확대하면 끝날 일이다.</p>
<p>기가옴은 “구글과 MS가 아마존처럼 IaaS 시장에 뛰어들면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가격’이다”라며 “IaaS 시장 싸움은 규모의 경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p>
<p>구글의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말에 공개할 것으로, MS는 6월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개발자 행사에서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되고 있다. 양 회사 대변인들은 새로운 클라우드 출시 소식과 관련해 &#8216;아직 얘기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8217;라며 답변을 피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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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리얼 엔진4′ 살짝 공개…”와, 실감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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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8 May 2012 02:52:41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IT 뉴스]]></category>
		<category><![CDATA[디지털라이프]]></category>
		<category><![CDATA[언리얼 엔진3]]></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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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에픽게임즈코리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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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8216;블레이드앤소울&#8217;부터 &#8217;매스이펙트&#8217; 3부작, &#8216;배트맨: 아캄 어사일럼&#8217;, &#8216;보더랜드&#8217;까지, 이 게임들이 가진 공통점은 무엇일까. 게임 엔진 &#8216;언리얼 엔진3&#8242;을 이용해 제작됐다는 점이다. 게임 개발업체이자 게임 엔진 개발업체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3은 2006년 &#8216;기어즈 오브 워&#8217; 시리즈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50여개 이상의 게임 제작에 이용된 인기 게임 엔진이다.
에픽게임즈가 새 언리얼 엔진을 발표했다. 이름은 &#8216;언리얼 엔진4&#8242;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8216;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8216;블레이드앤소울&#8217;부터 &#8217;매스이펙트&#8217; 3부작, &#8216;배트맨: 아캄 어사일럼&#8217;, &#8216;보더랜드&#8217;까지, 이 게임들이 가진 공통점은 무엇일까. 게임 엔진 &#8216;언리얼 엔진3&#8242;을 이용해 제작됐다는 점이다. 게임 개발업체이자 게임 엔진 개발업체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3은 2006년 &#8216;기어즈 오브 워&#8217; 시리즈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50여개 이상의 게임 제작에 이용된 인기 게임 엔진이다.</p>
<p>에픽게임즈가 새 언리얼 엔진을 발표했다. 이름은 &#8216;언리얼 엔진4&#8242;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8216;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2012&#8242;에서 일부 대형 게임 개발 스튜디오와 언론에 언리얼 엔진4 데모 화면을 제공했다. 그리고 미국시각으로 5월17일, IT 전문 매체 <a href="http://www.wired.com/gamelife/2012/05/ff_unreal4/" target="_blank">와이어드</a>를 통해 언리얼 엔진4의 실체가 드러났다. 언리얼 엔진4는 언리얼 엔진3과 비교해 게임의 그래픽 효과가 향상된 것은 물론 게임 개발을 돕는 기능이 포함됐다는 점 등 발전된 점이 많다.</p>
<p>와이어드가 공개한 언리얼 엔진4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자. 우선 사물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눈길이 쏠린다. 기존 게임 엔진은 사물이 가진 특징을 미리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했다. 물에 비친 캐릭터의 모습이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 등 무작위로 움직이는 자연 현상에 일정한 패턴을 부여해 게임 속에서 표현했다는 뜻이다.</p>
<p>언리얼 엔진4는 이 같은 사전 프로그래밍 과정 없이 사물이 가진 자연적인 특징을 묘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물속으로 들어가는 빛이 굴절되는 현상이나 거울 앞에서 캐릭터의 모습이 비치는 모습을 구현하는 식이다.</p>
<p>언리얼 엔진4의 이 같은 기능은 하드웨어의 높은 그래픽 처리 성능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물질이 갖는 특징을 미리 프로그래밍하는 것과 비교해 컴퓨터가 더 많은 양의 정보를 계산해야 하기 때문이다.</p>
<p>하지만 개발자 처지에서는 장점이 더 많다. 사물의 특징을 일일이 프로그래밍하는 수고 없이 게임 속에서 현실적인 자연 현상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더 현실적인 게임 속 세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p>
<p>미세한 입자의 운동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는 것도 언리얼 엔진4에서 달라진 점이다. GDC 2012에서 에픽게임즈가 공개한 데모 화면에 잘 나타나 있다. 이를테면 어두운 방에서 손전등 불빛 너머 보이는 먼지 입자를 표현하는 식이다. 날아다니는 화산재 조각이나 불꽃 위로 떠다니는 미세한 입자도 구현할 수 있게 됐다.</p>
<p>언리얼 엔진4는 아직 개발 중이다. 에픽게임즈는 오는 6월, 언리얼 엔진4를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4에 관심 있는 게임 개발자라면 에픽게임즈에 문의하면 된다. 3개월, 혹은 6개월 동안 언리얼 엔진4를 테스트해볼 수 있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5/epic_games_unreal_500.jpg" rel="lightbox[110590]" title="epic_games_unreal_500"><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603" title="epic_games_unreal_500"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epic_games_unreal_500.jpg" alt="" width="500" height="330"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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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교생 12명, 양덕분교의 디지털 교육 실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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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8 May 2012 02:19:37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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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20;자, 이 세 가지에 대해서 여러분이 말할 수 있어야 해요. 보고서를 쓰는데 승준이는 동영상으로 만들고 나머지는 블로그에 평소 올리듯이 하면 됩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8221; 경기도 양주시 남면에 있는 &#8216;남면초등학교 양덕분교&#8217; 5·6학년 교실에서 진행되는 수업시간 모습이다.
5·6학년 사회 시간, 아이들은 이주석 교사가 들어오기 전 수업 준비부터 한다. 교실 앞 캐비닛에 있던 슬레이트PC를 꺼내 하나씩 나눠 책상 위에 올려둔다. [...]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20;자, 이 세 가지에 대해서 여러분이 말할 수 있어야 해요. 보고서를 쓰는데 승준이는 동영상으로 만들고 나머지는 블로그에 평소 올리듯이 하면 됩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8221; 경기도 양주시 남면에 있는 &#8216;남면초등학교 양덕분교&#8217; 5·6학년 교실에서 진행되는 수업시간 모습이다.</p>
<p>5·6학년 사회 시간, 아이들은 이주석 교사가 들어오기 전 수업 준비부터 한다. 교실 앞 캐비닛에 있던 슬레이트PC를 꺼내 하나씩 나눠 책상 위에 올려둔다. 슬레이트PC를 미리 켜고 교과서를 꺼내면 준비는 끝난다. 5·6학년 담임인 이주석 교사는 먼저 6학년 아이들에게 이번 차시에 배울 범위를 알려주고 수업 중에 풀 숙제를 낸다. 마찬가지로 한 명뿐인 5학년 아이에게도 과제를 낸다.</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img title="Yangdeok_eEdu_20120516-5"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Yangdeok_eEdu_20120516-5.jpg" alt="양덕분교 박상원, 이주석, 이길용 교사" width="500" height="375" /></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박성원, 이주석, 이길용 남면초등학교 양덕분교 교사(왼쪽부터)</span></p>
<p>오늘 6학년은 &#8216;환경친화적인 삶의 모습&#8217;에 대해 공부하는 날이다. 아이들은 &#8216;환경친화적 삶이란&#8217;과 &#8216;조상들의 환경친화적 삶의 모습&#8217;, &#8216;오늘날의 환경친화적 삶의 모습&#8217;에 대해 교과서를 읽고 스스로 노트에 정리해야 한다. 6학년은 &#8216;하세요~&#8217;라는 말을 듣자 슬레이트PC에서 문서 저작도구인 &#8216;MS 원노트&#8217;를 실행하고 정리하기 시작한다.</p>
<p>5학년 종혁이는 오늘 국사를 공부해야 한다. 학습 목표는 &#8216;몽골의 침략과 고려의 저항&#8217;인데, 어려워하는 눈치다. 이주석 교사는 능숙하게 교과서를 읽고 정리하는 6학년 아이들과 달리 종혁이에게는 배경설명을 해준다. 수업은 이주석 교사가 아이들과 마주 앉은 형태로 진행된다.</p>
<p>그 또래 아이들이 그러하듯, 양덕분교 아이들도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 뜻을 모르겠다며 이주석 교사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런데 이주석 교사는 아이들에게 &#8216;인터넷으로 검색해봐요&#8217;라는 말을 한다. 흥미롭다. 15분쯤 지났을까, 아이들이 얼추 정리를 끝내가자 이주석 교사는 이번에는 발표수업을 진행하기 시작한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480" title="Yangdeok_eEdu_20120516-3"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Yangdeok_eEdu_20120516-3.jpg" alt="양덕분교 디지털교육" width="500" height="375"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5·6학년 사회 수업 중. 슬레이트PC는 노트이자 저작도구로 쓰인다.</span></p>
<p>&#8220;친환경적인 삶이란 게 무슨 뜻이죠?&#8221; 아이들 입에서 설명이 술술 나온다. 기특해할 줄 알았는데 이주석 교사는 고개를 저으며 &#8216;너희들 말로 설명하라&#8217;라고 주문한다. 교과서에 나온 문장을 그대로 외우지 말고 이해하고 설명하라는 뜻이다. 아이들은 원노트에 필기할 때도 같은 주문을 듣는다. &#8216;너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해하게 하라.&#8217;</p>
<p>6학년 중에서 가장 공부를 잘한다는 창영이에게 노트 정리할 때 교과서 속 이미지는 왜 캡처하느냐고 물었다. &#8220;다른 사람도 알라고요&#8221;란 대답이 돌아왔다. 양덕분교는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필기하는 내용을 <a href="http://oasis810321.blog.me/" target="_blank">학교 블로그</a>에 올리고 있다. 주로 과학과 사회 수업이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창영이는 자기가 정리한 노트를 다른 사람들도 본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493" title="Yangdeok_eEdu_20120516-8"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Yangdeok_eEdu_20120516-8.jpg" alt="양덕분교 디지털 교육" width="500" height="375" /></p>
<p>양덕분교는 전교생이 12명인 작은 학교이다. 교사도 셋뿐이다. 이길용·이주석·박성원 교사는 아이들을 1·2학년, 3·4학년, 5·6학년 3개 반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한다. 그중 이주석 교사가 담임을 맡는 5·6학년은 슬레이트PC와 노트북을 가장 활발하게 쓴다.</p>
<p>양덕분교는 디지털 교과서 시범학교는 아니다. 디지털 교과서를 쓰지 못하는 대신, 양덕분교는 지난해 2학기부터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을 활용해 수업하기 시작했다. 노트북은 본교에서 10대를 빌려 왔고, 슬레이트PC는 이길용 분교장이 본교 교장을 설득해 8대를 마련했다.</p>
<p>슬레이트PC를 들여오니 활용할 곳이 무궁무진했다. 아이들이 수업 중에 궁금한 건 인터넷으로 찾게 할 수 있고, 숙제는 블로그에 올려 학부모가 집과 직장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했다. 집에 컴퓨터가 없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컴퓨터와 인터넷, 원노트, 동영상 편집기 등을 사용하는 법을 배웠다.</p>
<p>디지털 교육을 시작하며 이길용·이주석 교사는 &#8220;아이들이 콘텐츠 제작자가 되게 하자&#8221;라는 마음을 먹었다. 큰 학교는 선생님이 설명하면 아이들은 외우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디지털 교과서도 비슷한 콘셉트이다. 디지털 교과서는 아이들이 교과서를 뒤적이는 대신 슬레이트PC를 클릭하며 공부하게 한다고 생각했다. 양덕분교 교사들은 그 대신 아이들이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내고 만드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해보기로 했다. 교육현장에서는 이런 걸 컴퓨터 소양교육이라고 말한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476" title="Yangdeok_eEdu_20120516-1"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Yangdeok_eEdu_20120516-1.jpg" alt="양덕분교 슬레이트PC 교육" width="500" height="375" /></p>
<p>1·2학년 담임인 이길용 분교장은 &#8220;5·6학년 아이들은 길을 찾듯이 공부할 거리를 직접 찾는다&#8221;라며 양덕분교의 디지털 교육 과정을 설명했다. &#8220;요즘은 자기가 아는 것을 표현할 줄 아는 게 중요합니다. 머릿속에 든 것을 표현해야 인정받는 사회가 됐는데요. 아이들이 자기가 아는 것과 생각을 표현하는 교육을 저희는 하려고 합니다. 이런 게 자기주도학습이라고 생각해요.&#8221; 디지털을 적극 활용하지만 노트는 여전히 손글씨로 쓰도록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p>
<p>젊은 선생들끼리 기세 좋게 시작했지만, 처음 디지털 교육을 시작할 땐 교사와 학생 모두 혼란스러웠다. 한 차시 수업을 온종일 할 정도로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정착했다고 교사들은 생각하는 눈치다. 블로그를 보고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양덕분교의 교육 과정을 참관하거나 견학하러 오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8220;처음엔 저희들도 반신반의했는데 이제는 자신감을 얻었어요.&#8221;</p>
<p>전교생이 1인당 1대씩 노트북을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지만, 억지로 모든 수업에 디지털 교육을 시도하지는 않는다. 1·2학년은 독서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3·4학년은 인터넷을 활용하는 검색 능력 기르기와 컴퓨터 사용법을 가르치는 데 집중한다. 5·6학년은 슬레이트PC와 노트북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p>
<p>이 아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 영화도 만든다. 처음에는 이주석 교사가 영화 제작의 기초를 설명했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직접 스토리보드와 콘티를 짜고 촬영, 연기, 편집을 해 이주석 교사는 끼어들 틈이 없게 됐다.</p>
<p><a rel="attachment wp-att-110477"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10474/yangdeok_eedu_20120516-6"><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477" title="Yangdeok_eEdu_20120516-6"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Yangdeok_eEdu_20120516-6.jpg" alt="양덕분교 디지털교육" width="500" height="476"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3·4학년 교실. 올챙이를 기르는 법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수업 중. 아이들이 검색하는 방법을 묻고 있다.</span></p>
<p>이주석 교사는 &#8220;디지털 교과서의 미래가 우리 학교에 있다고 생각한다&#8221;라고 입을 뗐다. &#8220;교과서가 슬레이트PC에 모두 들어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아이들이 교과서와 전자노트(원노트)를 오가며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한 화면에 여러 응용프로그램을 띄우느라 정신 사나울 겁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디지털 교과서보다 지금 방식이 수업하기에 더 좋은 것 같아요.&#8221;</p>
<p>디지털 교육이 점차 진화하면서, 이주석 교사에게 걱정이 하나 생겼다. 저작권 문제이다. 저작권이 워낙 어렵고, 아이들이 영화를 만들 때 그동안 내부에서만 돌려보느라 배경 음악 같은 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들이 한두 달에 한 편씩 영화를 만들고 있고 점차 웹에 공개할 계획인지라, 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풀지 막막하다. 교실에서 수업에 저작물이 쓰일 때는 &#8216;공정이용&#8217;이 적용돼 저작권법의 엄격한 잣대가 풀리지만, 아이들과 파일을 만들고 이게 웹에 공개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 걱정 없이 아이들과 이용할 수 있는 저작물은 어디에서 얻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컴퓨터 응용프로그램도 무료나 체험판, 교육청에서 일괄구매해 보내주는 것을 쓰고 있다.</p>
<p><a rel="attachment wp-att-110488"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10474/yangdeok_eedu_20120516-7"><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488" title="Yangdeok_eEdu_20120516-7"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Yangdeok_eEdu_20120516-7.jpg" alt="양덕분교 영화만들기" width="500" height="419"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08000">▲5·6학년은 한두 달에 한 편씩 영화를 만든다.</span></p>
<p>고민과 걱정을 거듭하는 교사들과 달리, 아이들은 수업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선생님이 수업 중에 노트 정리를 끝마치라고 해도 군소리 없이 또렷한 눈망울로 교과서를 들여다본다. 몇 번이고 글씨를 쓰고 지우며 노트를 정리하곤 선생님이 블로그에 올리란 말도 하기 전에 공부한 내용을 웹에 공개한다. 이때 국어시간에 배운 자료를 설명하는 법을 잊지 않는다. 교과서 이미지를 노트에 옮길 때 이주석 교사는 &#8220;사람들이 자료를 보면서 &#8216;저게 뭘까&#8217;란 생각이 들지 않게 설명해야 해요&#8221;라고 강조하기 때문이다.</p>
<p>매일 쓰는 슬레이트PC를 활용한 수업보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건 영화 만들기다. 선생님이 지켜보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만든다. 전체샷으로 찍을 건지, 클로즈업해서 표정을 보여줄지, 다음 화면으로 전환할 때 어떤 표정을 짓고 손은 뒤로 보일 건지 등 모든 &#8216;디테일&#8217;이 아이들 머릿속에서 나온다. 국어시간에 배운 대로 기승전결에 따라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도 빼먹지 않는다.</p>
<p>이상적인 디지털 교육이 양덕분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하는 법과 컴퓨터 활용법부터 배우기 시작해 디지털 콘텐츠 제공자가 되는 이 교육은 교사당 학생 수가 적은 분교이기에 가능할 지도 모르겠다. 실제 교육 현장은 교사당 학생 20~30명을 맡는 탓에 양덕분교 식의 디지털 교육은 진행하기 만만찮다. 이길용 분교장도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p>
<p>&#8220;이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간이 최장 5년이지요. 지금은 아이들이 12명이지만, 6학년이 졸업하고 내년이 되면 7명밖에 안 남아 폐교 대상에 오르게 됩니다. 그동안 본교나 일반 학교에서 할 수 없는 교육을 이곳에서 하고 싶어요.&#8221;</p>
<p>아이들과 학부모가 학교에 만든 &#8216;가족 텃밭&#8217;을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가꾸고, 교사 1명이 동시에 2개 학년을 가르치지만 IT를 활용한 수업도 진행하는 게 양덕분교 세 교사의 바람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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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OL’ 비켜…’디아블로3′ PC방 1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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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7 May 2012 08:21:55 +0000</pubDate>
		<dc:creator>admin</dc:creator>
				<category><![CDATA[IT 뉴스]]></category>
		<category><![CDATA[pc방]]></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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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디아블로3]]></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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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블리자드]]></category>
		<category><![CDATA[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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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2012년 대작 &#8216;디아블로3&#8242;이 전국 PC방을 점령했다. 그동안 PC방 점유율 1위를 유지해 왔던 라이엇게임즈의 AOS 게임 &#8216;리그오브레전드(이하 &#8216;LOL&#8217;)'를 불과 이틀 만에 제쳤다. 전국 PC 게임이용 정보 제공업체 게임트릭스 자료를 보면, 5월16일 기준으로 &#8216;디아블로3&#8242;은 전국 PC방 점유율 26.09%를 기록해 1위로 뛰어올랐다. 지금까지 1위를 유지해 왔던 &#8216;LOL&#8217;은 2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8216;디아블로3&#8242;은 PC방 점유율 1위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과 [...]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2012년 대작 &#8216;디아블로3&#8242;이 전국 PC방을 점령했다. 그동안 PC방 점유율 1위를 유지해 왔던 라이엇게임즈의 AOS 게임 &#8216;리그오브레전드(이하 &#8216;LOL&#8217;)&#8217;를 불과 이틀 만에 제쳤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12/diablo3_500.jpg" rel="lightbox[110519]" title="diablo3_500"><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87372" title="diablo3_500" src="http://www.bloter.net/files/2011/12/diablo3_500.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전국 PC 게임이용 정보 제공업체 <a href="http://www.gametrics.com/" target="_blank">게임트릭스</a> 자료를 보면, 5월16일 기준으로 &#8216;디아블로3&#8242;은 전국 PC방 점유율 26.09%를 기록해 1위로 뛰어올랐다. 지금까지 1위를 유지해 왔던 &#8216;LOL&#8217;은 2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p>
<p>&#8216;디아블로3&#8242;은 PC방 점유율 1위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과 점유율 수치 등 모든 면에서 다른 게임들을 압도했다. 지난 2011년 12월부터 국내 정식 서비스되기 시작한 &#8217;LOL&#8217;은 해가 바뀌고 지난 3월, 게임트릭스 자료를 기준으로 2위로 올라섰다. 국내 정식서비스 100일이 갓 지난 4월에야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때 &#8216;LOL&#8217;이 기록한 PC방 점유율은 14%대였다.</p>
<p>&#8216;디아블로3&#8242;은 출시 이틀 만에 26%가 넘는 수치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8216;디아블로3&#8242;에 대한 국내 게이머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p>
<p>&#8216;디아블로3&#8242;의 PC방 점유율 1위 등극은 예견된 일이나 마찬가지였다. 국내 &#8216;디아블로3&#8242; 서버가 열린 시간이 지난 15일 자정이었는데, &#8216;디아블로3&#8242;은 그날 아침 PC방 점유율 조사에서 16.16%를 기록해 2위로 진입했다. 이날 &#8216;LOL&#8217;의 점유율 기록은 16.97%였다.</p>
<p>&#8216;디아블로3&#8242; 출시 하루 전인 14일, &#8216;LOL&#8217;의 PC방 점유율은 20.52%였고, 2위 &#8216;아이온&#8217;은 11.65%였다. 2위와 3위인 &#8216;LOL&#8217;과 &#8216;아이온&#8217;의 현재 PC방 점유율은 각각 14.12%와 8.68%다.</p>
<p>한편, 게이머의 뜨거운 반응 덕분인지 &#8216;디아블로3&#8242; 게임 서버는 몸살을 앓고 있다. &#8216;디아블로3&#8242;은 출시 첫날인 15일과 이튿날인 16일 저녁 대규모 접속 불가 사태를 맞았다. 한꺼번에 사용자가 몰려 서버가 부하를 감당하지 못했다는 게 블리자드코리아의 설명이다.</p>
<p>블리자드코리아는 16일 &#8216;디아블로3&#8242;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블리자드코리아의 사과문 내용을 보면, 현재 아시아 서버를 제외한 다른 지역 서버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p>
<p>블리자드코리아는 &#8220;각 지역 현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8221;라며 &#8220;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8221;라고 밝혔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2/05/diablo3_pc_rank.jpg" rel="lightbox[110519]" title="diablo3_pc_rank"><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521" title="diablo3_pc_rank"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diablo3_pc_rank.jpg" alt="" width="263" height="363"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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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라우드진단]④명확한 목표 설정 시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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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7 May 2012 07:44:1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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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블로터스페셜]]></category>
		<category><![CDATA[아마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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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국내 클라우드 사업을 표방하고 나선 이들이 대외 사업을 하기 위해서 클라우드에 관심을 기울이는 건지 아니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부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건지 명확치 않습니다. 이 때문에 더 큰 혼란들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취재차 만난 많은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한 문제다. 초기 타깃 설정부터 명확치 않기 때문에 관련 사업들이 표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마존의 경우 철저히 외부 서비스를 위해 만들어졌다. 아마존 [...]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국내 클라우드 사업을 표방하고 나선 이들이 대외 사업을 하기 위해서 클라우드에 관심을 기울이는 건지 아니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부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건지 명확치 않습니다. 이 때문에 더 큰 혼란들이 야기되고 있습니다.”</p>
<p>취재차 만난 많은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한 문제다. 초기 타깃 설정부터 명확치 않기 때문에 관련 사업들이 표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p>
<p>아마존의 경우 철저히 외부 서비스를 위해 만들어졌다. 아마존 내부 업무 시스템 이야기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거의 거론되지 않는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데이터센터도 전세계 8곳에 분산배치시켜 놓고 있다. 윈도우 애저를 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놓으면서 상용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아마존과 협력을 단행하고 있다. 시장을 선점하면서 탄력이 붙고 있는 상황이다.</p>
<p>대외 서비스를 위해서 많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전체적인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필요한 서비스들을 빠르게 만들어 내기 위해서다. 오픈소스 전문가들이 내부에서 꾸준히 양상되고, 또 필요한 인재들을 전세계적으로 확보하는데도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110438" href="http://www.bloter.net/archives/110414/cloud20120517-4"><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0438" title="cloud20120517-4" src="http://www.bloter.net/files/2012/05/cloud20120517-4.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사진 출처 : <a href="http://www.flickr.com/photos/archeon/2884431258/" target="_blank"><strong>플리커 CC BY Hans s</strong></a></p>
<p>풍부한 인력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 국내 통신사들이나 IT 서비스 업체들이 IaaS 혹은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선보이고 있지만 과연 투자한 만큼 수익을 벌 정도의 시장이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p>업계의 한 관계자는 &#8220;기존 서버 호스팅 시장도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막대한 투자를 통해서 들어온다고 해도 고객이 별로 없습니다. IT 인프라를 많이 사용하는 대기업들의 경우에는 IT 서비스 자회사를 확보하고 있고, 정부는 온갖 보안 문제를 들어 대외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결국 중소 혹은 중견 기업들이 타깃인데 이런 고객들을 위해 수백억원, 수천억원을 투입해서 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은 문제가 있죠&#8221;라고 우려의 눈길을 보냈다.</p>
<p>관련 시장을 겨냥했다고 하더라도 너무 크게 시작하는 우를 범했다는 지적이다.</p>
<p>특히 해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은 대부분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다.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은 인터넷 서비스 업체보다는 통신사와 IT 서비스 회사라는 차이도 있다.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서는 자체적인 파일 시스템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NHN이나 다음커뮤니케이션 같은 국내 대표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자체적인 분산 파일 시스템들을 내부적으로 개발, 다년간 안정화시키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에 반해 통신사나 IT 서비스 회사 혹은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스마트폰 사업을 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만들려는 업체들은 이런 것들이 없거나 이제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안정화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p>
<p>서비스를 위해 자체 파일 시스템을 보유했을 때 장점은 사용자의 요구를 빠르게 수용할 수 있고, 고무줄처럼 시스템 사용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늘었다가 시스템 사용이 줄면 원상 복구 시켜 리소스의 양을 체계적으로 밸런싱할 수 있다. 또 사용한 만큼 과금할 수 있는 정확한 &#8216;미터 존&#8217;을 가질 수 있어서 비용 누수가 없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p>
<p>이에 반해 그동안 국내 통신사나 IT 서비스 업체들은 대부분 상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데 익숙해 있다. 당연히 라이선스 비용에 민감하고 정작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인력들을 육성하지도 않았다.</p>
<p>이런 상황에서 최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례는 클라우드에 접근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11년 초 오픈소스인 클라우드스택을 최적화해 IaaS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공용 테스트 서버나 서비스 서버에서 못하던 자신만의 최신 기술 습득이나 테스트를 아무 구애 받지 않고 자기 서버에서 해 볼 수 있게 됐다.</p>
<p style="text-align: left">또 VM웨어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공개한 PaaS인 클라우드 파운더리도 내부에 추구했다. 이런 환경을 통해 사내 PaaS와 하둡 테스트베드로도 활용하고, 실제 다음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는 기초가 되고 있다.</p>
<p>다음커뮤니케이션 클라우드 컴퓨팅팀 백명석 팀장은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서버 가상화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파운더리와 클라우드나인 같은 도구를 통해 개별적인 개발 환경을 통합고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제공 할것”이라며, 개발부터 서비스 오픈과 배포까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중&#8221;이라고 밝혔다.</p>
<p>IT 벤더의 한 관계자는 &#8220;국내 대기업들의 경우에도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클라우드로 전환시키기 보다는 일단 가장 필요한 개발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관련 기술들을 습득하고 활용할 시간과 경험을 축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8221;고 조언한다. 또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 테스트, 배포, 폐기, 운영 테스트를 모두 하면서 현실적인 이점을 얻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p>
<p style="text-align: left">단기적으로 기업들이나 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이점을 얻을 수 있는 분야는 전 그룹사 혹은 정부가 보유한 모든 웹사이트들이다. 기업 내부적으로 혹은 정부 공공 기관들이 보유한 웹사이트들의 시스템들을 모두 파악한 후 이 서비스를 위해 사용되는 IT 자원들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과 셀프 서비스 클라우드 포털을 만들어 내면 비용 절감은 물론 특정 서비스에 트래픽이 몰려 다운되는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 style="text-align: left">상용 소프트웨어 활용을 위해서도 이런 과정은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 IT 각 벤더들은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IT 아키텍쳐들을 소개하고 있다. DB나 미들웨어 전용 어플라이언스부터 개별적인 하드웨어 스택과 관리 소프트웨어를 모두 하나로 통합해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아니라 내부 업무용으로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사가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p>
<p style="text-align: left">또 VM웨어나 시트릭스, 레드햇,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관련 기술들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이들과 소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전에 점검하고 준비될 사항들을 함께 마련하는 것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p>
<p style="text-align: left">최근 해외 IT 벤더들은 자사의 데이터센터 통합 프로젝트와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어떻게 줄이고 활용하고 있는지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이들 기업 내부적으로도 장기간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런 거대한 흐름에 올라타고 있다.</p>
<p style="text-align: left">보여주기식 클라우드 서비스가 아니라 실질적인 혜택을 보기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와 장기간에 걸쳐 효과가 나올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우선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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